‘응사’ 쓰레기, 묵직한 돌직구 프로포즈… 결혼할 수 있을까

‘응사’ 쓰레기, 묵직한 돌직구 프로포즈… 결혼할 수 있을까

기사승인 2013-12-15 14:33:00

[쿠키 연예] 쓰레기와 성나정은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까.

14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응답하라 1994’ 17화에서는 쓰레기(정우)가 나정(고아라)에게 프러포즈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부산에 1년 동안 파견을 가게 된 쓰레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된 나정과 쓰레기는 나정의 생일 부산에서 재회했다.

그러나 생일에도 쓰레기의 일 때문에 변변찮은 하루를 보낸 나정에게, 쓰레기는 “오빠 다음에 또 이럴 수도 있다. 오빠가 아무리 노력해도 너 또 이렇게 힘들게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나정이 “나 진짜 괜찮다”라고 말하자 쓰레기는 “오빠가 안 괜찮다. 그래서 말인데 정아…”라고 말을 흐렸다.

누구라도 부정적인 말들을 생각할 상황. 그러나 쓰레기는 나정의 앞에 무릎을 꿇고 주머니에 준비해 간 반지를 꺼내며 “우리 정이 오빠한테 시집올래? 오빠랑 결혼해주세요”라고 청혼했다. 멋진 이벤트도, 화려한 멘트도 아니었지만 마산 남자의 묵직한 ‘돌직구’는 나정의 마음을 휘어잡았다.

한편 13, 14일 방송분에서는 칠봉이(유연석)는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15화에서 쓰레기에게 선전포고를 한 칠봉이가 이대로 쓰러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단 4화가 남은 ‘응답하라 1994’. 서울 남자 칠봉이는 쓰레기에게 역전승을 거둘 수 있을까.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