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나문희가 영화 ‘수상한 그녀’(감독 황동혁)에서 연기를 하며 맞은 경험을 털어놨다.

나문희는 ‘수상한 그녀’에서 졸지에 스무 살 꽃띠 처녀가 되는 욕쟁이 할머니 역할을 맡았다. 나문희는 16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수상한 그녀’ 제작보고회에서 “‘수상한 그녀’는 내게 큰 선물이다. 이 나이에 어떤 역을 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하는데 좋은 역할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많이 두들겨 맞은 적이 있는지 싶다”는 그는 “영화 촬영 후 오랫동안 아팠다. 지금은 다 나았다. 영화 속에서 지금까지 내가 보지 못했던 얼굴이 많이 보여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수상한 그녀’는 처음 보는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었다가 스무 살 처녀 적으로 돌아간 욕쟁이 할머니의 빛나는 전성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배우 나문희, 심은경, 성동일 등이 출연한다. 내년 1월 말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사진=‘수상한 그녀’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