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그룹 엑소의 찬열과 제국의 아이들의 임시완이 ‘정글의 법칙’ 출연에 대한 소속그룹의 반응을 전했다.
17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정글의 법칙-미크로네시아’(이하 ‘정법’) 기자간담회에서 임시완은 “내가 ‘정법’에 나간다니까 다들 김병만 잘 따라다니라는 말을 하더라”며 “막상 정글에 가보니 그 말이 진리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임시완은 제국의 아이들 내 ‘정법’ 출연희망자들이 줄을 섰다고 밝히기도 했다. “동준이와 민우, 태현이, 케빈 등 정말 많은 멤버가 줄을 섰다”는 그는 “그 중 동준이가 가장 운동을 잘 하니 다칠 걱정이 가장 덜하다. 동준이를 보내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엑소의 찬열은 “엑소 멤버들이 다 피부 까맣게 타겠다고 놀리더라”며 “나는 벌레를 정말 무서워한다. 멤버들이 정글에 가면 벌레 먹어야 한다며 겁을 줬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엑소 멤버들은 찬열을 놀리며도 동시에 많이 챙겨줬다는 후문. 찬열은 “멤버들마다 이것저것 가져가라며 물건을 엄청나게 챙겨줬다”며 “정글에서 멤버들이 챙겨준 물건을 보며 외로운 마음을 달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찬열이 ‘정법’ 출연을 추천한 엑소 멤버는 백현과 디오. “백현이와 디오를 ‘정법’ 멤버로 추천하고 싶다”는 찬열은 “백현이는 큰 재미를 줄 수 있을 것 같고, 디오는 일을 정말 잘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찬열은 자신이 ‘정법’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서는 “내가 그룹 내에서 불을 담당하고 있다”며 “정글에 가장 어울리는 능력이라 내가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함께 한 임시완은 “대체 다른 엑소 멤버들은 뭘 맡고 있길래 불이냐, 나중에 얘기해달라”며 큰 웃음을 터트렸다. 찬열은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설정의 그룹인 엑소 내에서 불의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설정으로 데뷔했다.
‘정글의 법칙’은 방송인 김병만을 필두로 꾸려진 연예인 팀이 해외 오지를 탐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정글의 법칙-미크로네시아’편에는 배우 예지원, 임원희, 그룹 제국의아이들 임시완, 엑소 찬열 등이 출연한다. 오는 20일 밤 10시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