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키운 딸 하나’ 박한별 “로맨스 장면 정말 오글거린다”

‘잘 키운 딸 하나’ 박한별 “로맨스 장면 정말 오글거린다”

기사승인 2014-01-09 15:00:01

[쿠키 연예] 배우 박한별이 극중 로맨스 장면 촬영이 “오글거린다”고 털어놨다.

박한별은 9일 오후 경기도 일산서구 고봉로 SBS 제작센터에서 열린 일일극 ‘잘 키운 딸 하나’ 기자간담회에서 일일극 로맨스 장면 촬영의 고충을 토로했다. 박한별은 ‘잘 키운 딸 하나’에서 남장여자로 대령숙수에 도전하는 은성 역을 맡았다. 일일극은 극 특성상 얼굴을 클로즈업하며 마음속으로 되뇌어 말하는 장면이 많다. 박한별은 “최근 상대역인 정은우와의 로맨스 장면이 정말 많다”며 “눈으로 계속 쳐다보는 장면이 좀 힘들다”고 전했다. “방송 속에서는 로맨틱하게 나오지만 얼굴을 클로즈업해 길게 촬영할 때는 오글거려서 발가락이 꼼지락거린다”는 그는 “민망하기도 하지만 방송에 어떻게 나올까 하는 기대는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상대역을 맡은 정은우 또한 “캐릭터 연기할 때 고민 많다”고 밝혔다. “남장 여자인 은성을 좋아하다 보니 내가 여자를 좋아하는지 남자를 좋아하는지 헷갈린다”며 “특히 마음을 되뇌며 10초에서 15초 정도 박한별에게 시선을 고정할 때면 그렇게 오글거릴 수 없다”고 웃었다.

‘잘 키운 딸 하나’는 오랜 전통의 간장회사를 물려받기 위해 딸 하나가 남자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박한별, 이태곤, 윤세인, 정은우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