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엄정화(45)가 연하남의 대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엄정화는 영화 ‘관능의 법칙’(감독 권칠인) 안에서 연하남과 연애하는 여자 신혜 역을 맡았다. 14일 서울 광진구 능동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관능의 법칙’ 제작보고회에서 “연하남이 작업을 걸어온다면 어떻게 반응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엄정화는 “내 나이는 선택권이 별로 없다, 왜 받아주지 않겠느냐”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정화는 “내 나이쯤 되니 가정을 이룬 사람들이 주변에 정말 많다”며 “아무리 어려도 상대방이 내가 좋다고 적극 대시한다면 나는 좋을 것 같다”고 솔직한 대답을 내놨다. 이어 그는 “여덟 살에서 열 살 연하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괜찮은데 상대방이 괜찮을지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관능의 법칙’은 어린 남자와 연애하는 신혜, 아직도 남편에게 사랑받고 싶은 여자 미연, 딸 몰래 연애하는 싱글맘 해영의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엄정화, 문소리, 조민수 등이 출연한다. 다음달 13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