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응급남녀’ 김철규 PD가 ‘응답하라 1994’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케이블 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응급남녀’는 지난해 큰 화제를 모은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의 후속작이다. 김철규 PD는 21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응급남녀’ 제작발표회에서 “‘응사’ 후속작이라 굉장히 부담된다”고 솔직히 말했다.

김 PD는 “전작이 크게 흥행한 후 이어가는 후속작이라 대단한 관심이 쏠린다”며 “고맙지만 한편으로는 부담된다. 드라마 촬영이 이렇게 힘든 것은 처음”이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김PD는 “대본의 완성도가 높고 배우들의 연기력과 현장 분위기도 좋아 다행이다”라며 “‘응급남녀’는 재밌고 유쾌한 드라마다. 배우들 역시 기존 이미지를 버렸다는 점이 우리 드라마의 경쟁력”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응급남녀’는 6년 전 이혼한 부부가 병원 응급실에서 늦깎이 인턴 의사 생활을 하게 되며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배우 송지효, 최진혁, 이필모, 최여진, 클라라 등이 출연한다. 24일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