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 붕괴·청계천에 버스 화재까지… 간밤 사건사고

리조트 붕괴·청계천에 버스 화재까지… 간밤 사건사고

기사승인 2014-02-18 07:48:01
[쿠키 사회] 17일 오후 경북 경주의 마우나리조트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갖던 대학생들이 강당 지붕이 붕괴돼 10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부상했다. 며칠 전부터 경주지역에 내린 폭설로 쌓인 눈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지붕이 무너져내린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마우나리조트 책임사인 코오롱 이웅렬 회장은 이날 급히 사건현장을 찾아 엎드려 사죄하고 사고에 대한 책임 의지를 밝혔다.

같은 날 오후 6시50분께 강원 횡성군 안흥면 인근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150㎞ 지점을 달리던 관광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버스에는 용인 한국외대 신입생 4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갑자기 버스 뒤에서 불이 났다”는 운전자 박씨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한 밤 10시10분께 서울 중구 수표로 화교 거주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6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가벼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건물 안에 있던 추모(90) 씨와 전모(81) 씨가 사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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