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마우나리조트 사고에 사과문 게재

코오롱그룹, 마우나리조트 사고에 사과문 게재

기사승인 2014-02-18 08:17:01

[쿠키 사회] 경북 경주 마우나리조트 강당 지붕 붕괴사건에 책임사인 코오롱그룹이 공개사과문을 게재했다.

코오롱그룹은 18일 오전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사고로 고귀한 생명을 잃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에게 엎드려 사죄드린다”며 “대학 생활을 앞둔 젊은이들이 꿈을 피우기도 전에 유명을 달리하게 된 데에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사과했다.

17일 오후 코오롱그룹 계열 마우나리조트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갖던 대학생들이 강당 지붕이 붕괴돼 10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부상했다. 며칠 전부터 경주지역에 내린 폭설로 쌓인 눈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지붕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마우나리조트 책임사인 코오롱 이웅렬 회장은 이날 급히 사건현장을 찾아 엎드려 사죄하고 사고에 대한 책임 의지를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