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극중 로맨스 관심 없다”…김규리 “내가 한 번”

엘 “극중 로맨스 관심 없다”…김규리 “내가 한 번”

기사승인 2014-02-24 16:24:01

[쿠키 연예] 인피니트 엘(본명 김명수)이 드라마 내 ‘러브라인’에 대한 욕심이 없다고 밝혔다.

엘은 MBC 새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에서 성공한 CEO지만 내면은 ‘찌질’한 차정우(주상욱 분)의 운전사 겸 비서인 길요한 역을 맡았다. 드라마에서 그려지는 ‘로맨스’와는 거리가 먼 인물.

24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 웨딩문화원 라움에서 열린 ‘앙큼한 돌싱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엘은 “‘러브라인’에 대한 욕심은 없느냐”라는 질문에 “아무래도 주상욱과 많이 붙어 다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로맨스를 만들기엔 무리가 있지 않나 싶다”고 대답했다.

이어 “자세한 것은 극이 진행돼봐야 알겠지만 아쉽지는 않다”는 엘은 “드라마 때문에 생애 처음으로 운전면허를 땄는데, 운전을 하는 것만도 버겁다”고 웃었다. 이에 함께 참석한 배우 김규리는 “엘과 러브라인이라니 상대역이 누군지는 몰라도 좋겠다”며 “내가 극 중 엘과 같은 회사 사람인데 눈빛 연기로 한번 엘과 로맨스를 만들어볼까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앙큼한 돌싱녀’는 과거 이혼했던 남녀가 상황이 역전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배우 이민정, 주상욱, 서강준, 김규리, 인피니트 엘 등이 출연한다. 오는 27일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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