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유아인이 김희애와의 스킨십에 대한 마음을 털어놨다.

유아인은 JTBC 월화극 ‘밀회’에서 김희애와 스무 살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불꽃같은 사랑을 하는 연하의 남자 역할을 맡았다. 12일 서울 서소문로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밀회’ 제작발표회에서 유아인은 “김희애와의 스킨십의 수위는 어느 정도까지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에 “이미 키스신은 소화해낸 지 오래됐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나도 김희애도 껄끄러움이 아예 없지는 않지만 마음은 열어놓은 상태”라며 “그렇게 마음을 열어 놓으니 스킨십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유아인은 “포토타임 때도 서로를 포옹하고 있는 아찔한 자세를 취했지만 크게 어색하지는 않았다”라며 “작가가 어디까지 써 줄지는 모르겠지만 갈 데까지 가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밀회’는 마흔 살의 예술재단 기획실장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는 스무 살 천재 피아니스트가 만나 비밀스러운 사랑을 나누는 멜로드라마. 배우 김희애, 유아인, 박혁권, 심혜진 등이 출연한다. 오는 17일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