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유아인 남자로 느껴져… 큰일이다”

김희애 “유아인 남자로 느껴져… 큰일이다”

기사승인 2014-03-12 15:57:00

[쿠키 연예] 배우 김희애가 “연하남이 눈에 들어와 큰일이다”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김희애는 JTBC 월화극 ‘밀회’에서 유아인과 스무 살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불꽃같은 사랑을 하는 40세의 유부녀 오혜원 역을 맡았다. 서울 서소문로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밀회’ 제작발표회에서 김희애는 “전작 ‘아내의 자격’에 이어 ‘밀회’에서는 스무 살의 어리고 섹시한 남자와 바람이 난다. 눈이 자꾸 높아져 큰일이다”라고 웃었다.

김희애는 “사실 예전에는 나보다 나이가 어린 남자들, 일명 ‘연하남’을 단 한번도 남자로 느껴본 적이 없다”며 “어떻게 연하를 만나냐고 생각해왔는데, 유아인을 보니 자꾸 남자로 느껴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전에 ‘꽃보다 누나’를 촬영할 때는 이승기를 보고 참 바르고 잘생긴 청년이라고 감탄했는데, 유아인에 이르러서는 이런 마음이 되니 정말 큰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밀회’는 마흔 살의 예술재단 기획실장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는 스무 살 천재 피아니스트가 만나 비밀스러운 사랑을 나누는 멜로드라마. 배우 김희애, 유아인, 박혁권, 심혜진 등이 출연한다. 오는 17일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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