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고두심 “엄마 역할, 어깨가 무겁다”

‘엄마의 정원’ 고두심 “엄마 역할, 어깨가 무겁다”

기사승인 2014-03-17 15:57:00

[쿠키 연예] 배우 고두심이 MBC 새 일일극 ‘엄마의 정원’ 출연에 대해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두심은 작품 내의 주축이 되는 인물 정순정 역을 맡았다. 정순정은 27년 전 낳은 아이를 남자 부모의 반대로 떠나보내고 홀로 살아가는 인물. 17일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MBC 새 일일극 ‘엄마의 정원’ 제작발표회에서 고두심은 “제목에 엄마가 들어가는 드라마의 엄마 역이라 어깨가 무겁다”며 “정원에서 다양한 꽃들이 잘 자랄 수 있게 해야 하는 토양 같은 역이다.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고백했다.

고두심은 “연기 생활 42년째지만 현실적인 부모 역이 가장 어려운 것 같다”며 “다양한 어머니를 연기했지만 근원이나 근본은 같다”며 “어머니는 사람들이 가장 편안하게 느끼고, 용기를 가질 수 있는 울타리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엄마의 정원’은 낳아준 엄마와 길러준 엄마가 다른 재벌가 딸이 정략결혼을 앞두고 자신의 생모를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정유미, 고두심, 최태준 등이 출연한다. ‘제왕의 딸 수백향’ 후속으로 17일 오후 8시55분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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