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뭐 입었어?] 1. 제국의 아이들의 ‘숨소리’ 느껴지는 패션은?

[★ 오늘 뭐 입었어?] 1. 제국의 아이들의 ‘숨소리’ 느껴지는 패션은?

기사승인 2014-06-21 10:00:55

제국의 아이들이 돌아왔다. 쭉쭉 뻗은 늘씬한 키, 아홉 명 모두 빠질 곳 없는 훈훈한 미모.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패션이다.

음악방송에 설 때마다 매번 다른 옷을 입는 제국의 아이들은 20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푸른 색과 흰색, 회색이 적절히 믹스된 제작의상을 입었다. 아홉 명 모두의 개성을 살린 의상. 멤버들은 어떤 옷을 입었을까?



◇ 리더 문준영 : 흰 셔츠에 푸른 수트로 ‘댄디남’의 정석

남자의 정석은 수트. 리더인 준영은 멤버들 중 가장 클래식한 매치를 선보였다.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흰 셔츠와 시원한 코발트 블루 컬러의 슬림한 정장은 제작의상답게 멋진 준영의 몸 라인을 살려준다. 날씬하게 앞코가 잘 빠진 워커 역시 제국의 아이들에게 맞춘 제작 신발.



◇ 하민우 : 시원한 패턴, 어느새 여름이네요

제국의 아이들 공인 ‘귀염둥이’ 민우는 코발트 블루 컬러의 재킷에 새겨진 독특한 패턴이 눈길을 끈다. 패턴의 매력을 십분 살리기 위해 제국의 아이들의 스타일리스트 김정심 실장이 선택한 것은 흰 스키니 팬츠와 차이나 스탠드 칼라 (중국식으로 세워진 옷깃)셔츠. 깔끔한 매치가 독특한 재킷 칼라와 더불어 민우의 매력적인 얼굴을 돋보이게 한다.



◇ 박형식 : 큰 키에 넓은 어깨, 단언컨대 롱재킷입니다

박형식은 제국의 아이들 중에서도 가장 장신의 멤버로, 훤칠한 키와 넓은 어깨를 가져 어떤 아이템도 무리없이 소화 가능한 프로포션을 가지고 있다. 이에 형식은 푸른 바지와 푸른 셔츠로 통일한 뒤 회색 체크 패턴이 가미된 흰 시폰 소재 롱재킷을 걸쳤다. 커다란 키로 롱재킷을 휘날리며 시원시원하게 춤을 추면 어떤 안무도 두 배는 멋져 보인다. 셔츠 칼라 끝에 달린 금속 장식 또한 빠질 수 없는 키 포인트.



◇ 황광희 : 성형미남? 어깨미남!

광희의 선택은 의외로 심플한 회색 수트다. 하지만 그의 쾌활한 웃음을 보면 십분 이해된다. 깔끔한 회색 재킷과 바지, 흰 스탠드 칼라 셔츠는 어디서나 활짝 웃는 광희의 미소를 두 배로 멋져 보이게 한다. 예전보다 더 탄탄해진 어깨에 대해 살짝 물으니 살도 뺐고, 운동도 했지만 비밀이 있단다. “얼굴 작아 보이려고 어깨 ‘뽕’ 넣었어요. 하하하.”



◇ 김동준 : ‘운동돌’의 클래식한 선택


평소에도 운동으로 다져진 멋진 몸매를 자랑하는 막내 동준은 탄탄한 몸 선을 살리기 위해 상대적으로 클래식해 보이는 재킷과 흰 바지, 흰 구두를 매치했다. 대신 재킷에 진한 회색으로 포인트 라인을 넣어 넓은 가슴팍을 강조하고 티셔츠를 안에 입었다. 동준이 착용한 액세서리는 팬이 선물한 소중한 팔찌로, 제국의 아이들의 이니셜 ZEA가 새겨져 있다.



◇ 김태헌 : 야성미 넘치는 롱 라이더 재킷

태헌은 멤버들 중 가장 캐주얼하면서도 야성적인 매치를 선보였다. 라이더 재킷이지만 큰 키를 아낌없이 활용할 수 있는 롱 재킷이다. 가죽 소재는 활동 시기인 6월에는 언뜻 무거워 보일 수도 있기에 베스트 형식이다. 뮤직비디오에도 같은 의상을 입었지만, 이 때는 손 부상을 커버하기 위해 흰 라이더 장갑도 착용했다.


◇ 정희철 : 회색 체크무늬 재킷이 이렇게나 영(young)해 보이다니

회색 체크무늬 재킷은 아빠들이나 입는 거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정희철은 5:5의 헤어스타일로 훤칠하고 잘생긴 얼굴을 아낌없이 내보인 후, 댄디한 롱 칼라 화이트 셔츠에 흰색 스키니 진과 더불어 회색 체크무늬 재킷을 매치했다. 더블 체크무늬 패턴은 멤버 박형식이 입은 롱 재킷과 같은 패턴으로, 통일성까지 잡았다. 소재는 린넨으로 시원함까지 겸비했다.


◇ 케빈 : 푸른 재킷에 독특한 소매, 매력적이야

케빈의 재킷은 가까이서는 모르는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투 톤 컬러로 리듬감을 주고, 소매는 격자 무늬의 노방 소재로 모던함을 더했다. 깔끔한 롱 칼라 셔츠와 벨트, 흰색 스키니진의 조합은 저절로 케빈의 팬이 되게 만든다. 이마를 시원하게 드러낸 것도 인상을 부드럽게 만드는데 한 몫 한다.



◇ 임시완 : 어디 가셨죠, 양하 도련님

아쉽게도 이날 녹화에 임시완은 MBC 드라마 ‘트라이앵글’ 촬영차 불참했다. 대신 뮤직비디오에서 입었던 의상 리뷰로 대신한다. 코발트 블루 톤의 정장 바지는 멤버들과 맞춘 컬러지만, 시완은 커다란 깅엄 체크 패턴의 회색 셔츠를 매치해 모범적인 영국 소년 같은 모습을 보였다. ‘트라이앵글’에서 시완이 맡은 윤양하 역과도 이미지가 비슷하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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