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루VS한선화VS윤소희, ‘연애말고 결혼’의 원피스 패션 대결

한그루VS한선화VS윤소희, ‘연애말고 결혼’의 원피스 패션 대결

기사승인 2014-06-26 17:43:55

26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라움에서 케이블 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의 꽃은 역시 여배우들의 패션 대결. 이날 참석한 한그루와 한선화, 윤소희의 패션을 엿봤다.



한그루, 옆트임으로 섹시함과 청순함을 한 번에

한그루는 텍스처가 가미된 흰 원피스를 입고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한그루가 선택한 원피스는 가느다란 라인을 자랑하는 민소매 원피스. 가슴과 허리를 감싸고 들어가는 밴드 디테일로 몸매를 살렸다. ‘연애 말고 결혼’이라는 작품명이 의미하듯 한그루는 제작발표회 사전 포토타임에서 상대역인 배우 연우진과 결혼식 분위기를 연출했다. 웨딩드레스는 아니었지만, 사랑스러운 흰 원피스는 한그루를 어여쁜 새 신부로 보이게 하기 충분했다. 더불어 살짝 트인 옆구리는 23세의 어린 한그루에게 섹시함까지 가미했다.



한선화, 누드톤 원피스로 이미지 바꿔봤어요

한선화는 이전의 ‘백치미’ 이미지를 벗기 위해 상당히 고심한 모습이다. 한선화는 ‘연애 말고 결혼’에서 결혼도 필요 없고 자신의 능력으로 멋지게 살아가는 여자 강세아 역을 맡았다. 똑똑하고 우아한데다가 섹시미까지 갖춘 강세아가 되기 위해 한선화가 선택한 민소매의 살구색 원피스는 귀여움보다는 우아함을 강조했다. 오렌지빛 하이힐은 톡톡 튀는 강세아의 매력을 가득 담은 포인트다.



윤소희, 같은 누드톤도 귀엽게 연출

이날 참석한 배우들 중 가장 어린 스무살의 윤소희는 한그루를 돋보이게 해 주기 위해 한선화와 약속이라도 한 듯 같은 살구빛 원피스를 입었다. 그러나 한선화가 우아한 누드톤이라면, 윤소희는 20대 초반의 사랑스러움을 한껏 과시하는 모습이다. 귀여운 격자 무늬의 노방 소재로 이뤄진 민소매 원피스와 흰색 스트랩 샌들, 양 옆으로 길게 늘어뜨린 머리카락은 윤소희의 싱그러움을 강조한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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