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소식] 강북힘찬병원, 비절개 연골재생술 카티스템 적용 外

[병원 소식] 강북힘찬병원, 비절개 연골재생술 카티스템 적용 外

기사승인 2017-02-07 12:49:11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강북힘찬병원, 비절개 연골재생술 카티스템 적용=강북힘찬병원은 최근 권혁남 원장이 무릎 연골 손상 부위에 절개 없이 제대혈(탯줄혈액) 유래 줄기세포인 ‘카티스템’을 도포하는 연골재생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강북힘찬병원은 지난해 12월 절개 없이 생체 적합 연골치료제(메가카트리지, 카티필)를 도포하는 연골재생치료 술기를 발표한 후, 카티스템 적용까지 성공했다. 현재 병원 측은 비절개 카티스템 연골재생술 케이스를 발표하는 연구 논문을 준비 중이다.

권혁남 원장이 고안한 연골재생술은 무릎 손상 부위를 절개하지 않고 생체 적합 연골치료제를 도포해 연골 재생을 돕는 술기다. 무릎을 절개해야 했던 기존 방법과 달리, 특수 수술기구를 이용해 무릎에 차 있는 물을 제거한 후 관절내시경만으로 시야를 확보해 생체 적합 연골치료제를 도포함으로써 무릎 절개 없이 시술을 가능케 했다.

이번에 성공시킨 연골재생치료제 카티스템은 연골 손상 부위의 크기, 환자의 연령, 질병 등의 영향을 적게 받아 인공관절수술을 하기 아까운 퇴행성 관절염 중기 환자에게 더욱 적합하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

힘찬병원에서 퇴행성 관절염 환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비절개 연골재생술을 시행한 결과, 환자들의 회복 기간이 크게 줄어들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실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카티스템 연골재생술을 받은 4000여명을 대상으로 병원 측이 조사한 결과 50대(49.4%), 40대(21.9%), 60대(16.5%) 순으로 수술 환자 비중이 높아, 퇴행성 관절염 중기에서 연골재생술이 많이 시행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권혁남 원장은 “카티스템 연골재생술을 무릎 비절개 방법으로 성공적으로 마쳐 주사 약물 치료로 효과가 없고 치료가 어려운 퇴행성 관절염 중기 환자들에게 연골 재생의 다양한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빛안과병원 시력교정 레이저 비쥬맥스 도입=새빛안과병원(원장 박규홍)은 시력교정 레이저 장비 ‘비쥬맥스’를 도입해 6일부터 스마일 라식수술과 비쥬라식 수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라식과 라섹으로 대표되는 시력 교정 수술은 대부분 레이저 수술로 이뤄지는데 각막손상으로 인한 안구건조증, 야간빛번짐, 각막혼탁, 원추각막과 같은 부작용이 있었다. 비쥬맥스는 이러한 부작용 발생을 최소한 시킨 레이저다.

비쥬맥스는 1초에 50만 번(500khz) 조사하는 빠른 속도의 레이저다. 기존 레이저 라식 장비에 비해 레이저 빔을 1.5~4.5µm 이하의 작은 사이즈로 조사하고, 0.3µJ 이하의 부드러운 저자극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시력교정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전자동 안구추적장치가 탑재되어 안구의 빠른 움직임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어 과거 안구추적장치가 느려 생기던 부정난시 발생도 줄였다.

비쥬맥스는 수술의 전 과정을 비쥬맥스 펨토세컨 레이저 하나로 통합해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고 교정하는 스마일 라식과 15초 만에 각막절편을 만든 후 엑시머레이저로 시력을 교정하는 비쥬라식이 가능하다.

박규홍 원장은 “비쥬맥스 레이저 장비도입으로 경기권에서도 정확하고 안전한 스마일 라식과 비쥬라식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고객의 안전한 수술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병원, 예약부터 수납까지 스마트폰으로=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이 모바일 앱 서비스를 도입해 환자 중심의 스마트 병원으로 변신한다. 

대전선병원은 7일부터 진료 예약부터 수납까지 스마트폰으로 해결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선병원 모바일 앱은 접수, 검사, 진료, 수납, 주사 및 약처방전 등의 전 진료과정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폰으로 선병원 앱을 내려받아 실행하면 대기표를 뽑지 않아도 진료 및 검사 등의 번호표가 스마트폰에 자동 발권된다. 접수 후 진료과로 이동하면 진료대기 순서가 확인되고, 차례가 되면 스마트폰이 알람을 준다.

진료과 간호사에게 등원 및 접수가 자동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일일이 방문 목적을 설명할 필요가 없다. 병원 구조에 익숙치 않을 경우엔 가야할 곳의 위치도 안내한다. 진료가 끝난 후엔 복잡한 수납창구를 찾을 필요 없이 모바일 앱을 통해 진료비 확인과 결제를 할 수 있다. 수납 시엔 앱으로 QR코드를 활용한 처방전이 발행돼 약국에서 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예약확인, 진료내역, 검사내역, 자동 출차 등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가 제공된다. 진료를 예약한 경우에는 예약일 전에 진료일정 및 담당 전문의를 안내해주는 메시지가 발송된다.

선승훈 의료원장은 “모바일 앱을 활용한 환자 중심 서비스로 긴 대기시간과 번거로운 이용절차 등 환자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시작으로 모바일헬스,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이 구현된 첨단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순차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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