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100만 관중 달성 기원 이색‘공룡알’출정식 개최

창원시, 100만 관중 달성 기원 이색‘공룡알’출정식 개최

기사승인 2019-03-07 19:20:30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7일 신축야구장인 창원NC파크마산구장 개장을 앞두고 이색 이벤트를 열었다.

이날 창원시청 제3회의실에서 열린 ‘창원시 공식블로거와 함께하는 야구 100만 관중 달성 출정식’이 개최됐다.

창원시와 NC다이노스 구단 관계자들뿐 아니라 창원시 공식블로거, 페이스북, 유튜버 등 SNS유저를 포함해 100여명이 모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가장 주목을 받았던 것은 이른바 ‘공룡알’ 일명 드림에그로 투명한 아크릴관 안에 잘 안치된 공룡알은 실제 백악기의 그것처럼 참석자들의 카메라와 스마트폰 세례를 한 몸에 받았다.
 
공룡알은 창원시와 NC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야구 100만 관중 달성과 NC다이노스의 우승을 기원하는 의미로 제작됐다.

공룡알에는 허성무 창원시장과 황순현 NC다이노스 대표이사가 사인한 야구공 모형과 야구복이 봉인됐다.

이때 허 시장과 황 대표가 특별히 제공한 증정품도 함께 봉인됐다.

내용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100만 관중이 달성되면 그때 공개될 것”이라며 일절 함구했다.

이벤트에 앞서 열린 시즌권 구매식에서 허 시장은 1270호 시즌권을 예매했다.

 허 시장은 “신축야구장을 만드는 데 1270억이 들었다. 많은 예산이 든 만큼 꼭 100만 관중을 유치하고 우승도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1270호 티켓을 구매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이벤트의 하이라이트는 공룡알을 넘겨받은 NC마스코트 단디와 쎄리가 싸이카 3대, 경찰차 1대의 호위를 받으며 창원시청을 떠나 창원NC파크마산구장으로 떠나는 장면이었다.

창원NC파크마산구장까지 경찰차의 에스코트를 받아 도착한 공룡알은 18일 신축야구장 개장식 때 마스코트 단디, 쎄리에 의해 스타디움에 다시 등장해 야구팬들 앞에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허 시장은 오는 18일 신축야구장 개장식에서 ‘야구 100만 관중 달성 선포식’을 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만약 올해 안에 100만 관중이 달성되면 어떻게 할 거냐, 공약을 말씀해 달라”는 사회자의 기습 질문에 “그러면 뭔들 못하겠나. 뽀로로 복장이나 단디 복장을 하고 응원석에서 관중들과 응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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