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신중년 경력자 2명이 10일부터 남해읍을 중심으로 마을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노인들을 만나 떳다방의 판매강요와 과대포장 등 상술에 현혹되지 않도록 경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신중년 경력자들은 각 단체 회의에도 참석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실시하고 단체회원들이 각 마을 여성과 어르신들에게 교육내용을 전달해 떳다방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있다.
특히 읍내 대규모 빈 점포에 외부 떳다방 업체가 입점하지 않도록 상점주를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경제교육과 상점주 대상 홍보활동은 10개 읍면으로 확대해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중년 경력자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경영 컨설팅도 함께 추진한다. 이들은 군내 금융기관과 협력해 소상공인 금융지원 시책 등 주요 지원시책을 홍보하고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신중년 경력자 경제교육과 소상공인 경영 컨설팅 사업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소상공인의 자생력이 더욱더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지역경제 활동을 교란하는 행위를 근절하고 하루빨리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가 극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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