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이번 산청시장 벽화 조성은 다소 낡아 미관상 보기 좋지 않았던 공영주차장 벽면을 꾸미는 한편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의 산청시장공영주차장은 지난 1970년대 소를 사고팔던 우시장 터였다.
벽화는 당시 소가 거래되던 모습과 인근 상가들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도록 그려졌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상권이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추억의 벽화가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 10여년 간 다양한 소재를 주제로 한 추억의 벽화길을 조성해 지역주민은 물론 방문객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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