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진행된 이날 안전점검에는 남해해경청 특공대와 보안계,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보안공사, 부산항시설관리센터 등 총 4개 기관이 참여했다.
남해해경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태풍·해일 등과 같은 자연재해나 휴가 인파를 노린 테러 발생에 취약한 시설을 확인하고, 다중이용시설에서의 폭발물 발견 시 초동 대응요령과 드론을 활용한 해상 밀입국 차단 방안 등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최근 태안 등에서 발생한 밀입국 사건과 관련해 예방 대책을 마련하는 등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구자영 남해해경청장은 “앞으로도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은 테러와 각종 해양재난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안전한 바다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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