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지난 2005년 시작한 이래 2019년 말까지 1000대 이상을 납품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오는 2022년부터 항공기 단종 시까지 납품 계약을 연장하게 됐다. 현 환율 적용 시 2038년까지의 매출 규모는 약 9000억 원이 예상된다.
B787은 250-350석급 항공기로 복합재를 대거 장착해 연료 효율이 대폭 개선된 베스트 셀러 기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KAI의 20여 개 협력사도 물량을 확보하게 돼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 제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KAI 관계자는 "지난 2005년부터 쌓아온 고객과의 파트너쉽은 물론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아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완벽한 품질 관리로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