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군은 21일 올해 하반기 농업발전기금 지원사업으로 24억원의 융자를 지원한다.
지원조건은 연 이율 1%로 2년 거치 3년 균할분등 상환이다. 융자한도는 개인의 경우 시설·운영자금 모두 최고 5000만원, 법인의 경우 최고 5억원이다.
지원 대상은 1년 이상 산청에 주소와 사업장을 둔 농업인과 농업법인, 생산단체 등이다. 대출금액에 상응하는 경영규모를 갖추고 금융 신용상태가 양호하며 기금지원으로 경영개선이 될 수 있다고 인정된 농가에 지원한다.
대상사업은 농업경영에 필요한 운영비와 시설비다. 사업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하면 된다.
산청군과 대출실행기관인 NH농협 산청군지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적절한 융자지원이 이뤄져 농가의 경영부담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영농의욕을 높이는 것은 물론 소득 증대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농업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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