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벼 병해충 항공방제 실시

사천시, 벼 병해충 항공방제 실시

기사승인 2020-07-21 14:25:11
[사천=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적기에 벼 병해충 방제를 실시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올해 2회 항공방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항공방제 1차는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며 2차는 8월 23일부터 29일까지로 무인헬기와 드론을 활용하여 방제추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는 올해 사업비를 대폭 증액해 총 10억 6000만원의 사업비로 전체 벼 재배면적 3274ha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총 2회에 걸쳐 무인헬기 12대, 드론 11대를 투입해 항공방제를 실시하는 한편 항공방제 외 지역은 광역방제기를 활용하고 일반농약을 배부하여 적기 공동방제로 효과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무인헬기는 3~4m 높이에서 프로펠러 하향풍을 이용해 약재를 벼 밑에까지 내려 방제효과가 높으며 1대가 하루 30ha면적의 방제가 가능하고 드론 역시 산간지역 등 소규모 방제에 적합해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쌀 생산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동방제로 도열병, 흰잎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멸구류, 나방류, 노린재류 등 병해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항공방제 기간 양봉농가 벌통관리, 비닐하우스 환기창 닫기, 옥상 빨래나 건조식품 관리 등에 유의하고 약제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농경지 출입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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