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부산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예상강수량은 28일 자정까지 50~150㎜(최대 200㎜ 이상)다. 만조시각은 28일 새벽 1시34분이다.
특히 27일 저녁부터 28일 새벽 사이 부산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밤 사이 매우 많은 비로 인해 농경지와 저지대 침수 피해가 우려되며, 특히 해안 저지대의 경우 강한 비 집중시기와 만조시간이 겹쳐 피해가 우려된다"며 "최근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앞으로 내리는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추가 피해 발생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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