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이번 ‘2020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를 3개 시·도 부산, 전남, 경남 공동으로 '남해안권 상생발전협약'에 따라 세심하게 방역대책을 마련해 올해 처음으로 남해안 상생발전의 마중물, 남해안 공동체 시대의 돛을 올린다.
7월 31일 오후 6시 30분 해운대 더베이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3일까지 4일간 진행해 남해안권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조직한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대한요트협회가 후원한다.
대회의 ‘제1구간 레이스’는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통영 도남항까지, ‘제2구간 레이스’는 통영 도남항에서 여수 소호항까지, 국내에서 유일하게 3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외양 장거리 세일링 경기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미국, 러시아 등 9개국에서 총 31척, 300여 명의 국내외 선수가 참가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국에서 들어오는 선수 없이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선수 중에서 우수한 선수들이 참가해 안전한 요트대회로 운영된다.
또한, 무관중 대회로 진행하는 대신, 대회 기간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상에서 진행되는 박진감 넘치는 요트경기를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 영상은 세계 저명 스포츠 채널로도 송출해 크루즈 요트 세일링 대회의 진수를 해외로 홍보할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지방분권시대에 남해안권 상생발전의 마중물로서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에도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3개 시·도가 서로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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