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4.1 독립만세운동 '그날의 기억' 재현행사 성료

대전 중구, 4.1 독립만세운동 '그날의 기억' 재현행사 성료

재현행사 온라인 생방송 병행 ... 나라사랑 정신계승 한마음 한 뜻

기사승인 2020-08-17 14:29:38

대전 중구 4.1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모습.

[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15일 기독교연합봉사회관 대강당에서 4.1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지난해에 이어 성황리에 마쳤다.

17일 구에 따르면 한국독립운동사에도 기록된 4.1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4월 1일 서대전 및 선화동 일원에서 일어났던 대전지역 제4차 만세운동이다.

중구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사)대전국학원, (사)아신아트컴퍼니 등 협력기관의 도움을 받아 독립만세운동 재연 연극, 광복 축하공연 등 지역예술가들의 다채로운 창작 프로그램을 펼쳤다.

4.1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던 박준근 선생의 직계 장손 박건진 옹(사진 왼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모습.

공연은 만세 운동을 고증해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지역 독립 운동가들의 모습을 생생히 재현해 감동을 주었다.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맞춰 행사 출연팀 위주로 참여했고, 중구청 ․ 대전국학원 유튜브 채널로 동시 생방송됐다.

특히 구는 당시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박준근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자 감사패를 제작해 선생의 직계 장손인 증손자 박건진 옹에게 전달했고, 박준근 선생의 후손인 박경석 옹을 비롯한 충주박씨 문중에서도 함께 참석해 더욱 자리를 빛냈다.

박용갑 청장은 “코로나 19 방역관리 상황의 어려움 속에서도 행사를 위해 수고해주신 (사)대전국학원, (사)극단아신아트 행사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100여년전 우리지역에서 있었던 4.1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해 독립정신과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로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올바른 역사의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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