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단장 박민원)이 공고한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사업' 사업자로 ㈜아이웍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은 3년간 160억원(국비 100억, 지방비 60억, 민간 20억)을 투입해 혁신데이터센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 수집 및 가공,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조데이터 생태계를 구성하는 사업이다.
기업이 데이터를 제공하면 지역 ICT 기업들이 협력해 제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MDCG(Manufacturing Data Community Ground)는 실제 운영 중인 스마트공장의 데이터흐름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가시화(Visualization) 공간을 말하며, 직접 방문하면 혁신데이터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확인하고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 사업은 제조혁신 및 데이터 생태계 구축으로 산업단지의 지속성장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혁신데이터 센터 구축,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등 3가지 추진 요소와 지역 ICT 역량 강화 등 4가지 전략을 바탕으로 기업의 제조혁신 가속화와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통해 신사업을 창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박민원 단장은 “혁신데이터센터는 정부의 한국판 디지털 뉴딜사업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으며, 지역 산업단지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제조혁신 스마트산업단지로 변모할 수 있는 촉진제 역할뿐만 아니라 양질의 고급 일자리 창출과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더욱 더 가속화 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컨소시엄 사업 책임자 아이웍스 정민영 대표이사는 "창원 지역 향토기업이 100% 참여함으로써 사업 종료 후 혁신데이터센터의 지속 가능한 서비스, 지역 특색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지역 ICT 기업의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들이 3년 동안 약 20억원을 분담해 명운을 걸고 참여한 만큼, 지역 ICT 기업의 역량 강화와 함께 고용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은 지역 ICT 9개 기업, 창원대, 태림산업이 참여한 11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창원 향토 ICT 9개 기업은 데이터 수집, 기업컨설팅,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등을 수행하며, 태림산업은 MDCG전용 공간 제공, 창원대학교는 지역네트워크를 형성 및 인력 양성 역할을 담당한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지자체 부담금 지원 확약을, KT는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의 이전 교육을 전담할 계획이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