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항공이 제공하는 교육과 기술지원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드론을 본격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어 '드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
대한항공이 지난 2016년부터 개발해온 하이브리드 드론은 내연기관과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 기존 배터리타입 드론의 30분 내외 운영시간을 2시간 이상으로 확대한 것이 큰 특징이다. 또한 엔진이상 발생시 배터리만으로도 비행할 수 있도록 동력원을 이중화해 생존성을 높였다.
또한,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가 지난 2017년부터 개발해온 재난치안용 멀티콥터 무인기 특화임무장비는 초분광영상장비와 유해가스 측정장비, 방사능 측정 장비, 구명환 투하 장비, 스피커, 탐조등 등 총 14여종의 장비들이 'Plug & Play' 방식으로 실행되도록 멀티콥터 무인기 장착에 최적화해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가 개발한 임무장비를 대한항공 하이브리드 드론에 장착해 본격적인 운용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특히,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는 최근 경남도와 진주시, 고성군과 함께 추진 중인 국토교통부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현수 대표이사는 "이번에 협약식을 계기로 대-중소기업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통한 새로운 시장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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