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창신대학교(총장 이원근)가 2020학년도 신입생 전원에게 1년간 전액장학금을 지원한데 이어 2021학년도에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은 2019년 8월 창신대학교 재정 기여에 참여한 부영그룹의 지원에 따른 결과다.
장학금 지원은 계열에 따라 등록금 포함 1년간 560만원에서 824만원 수준으로 국가장학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지원한다.
창신대는 지난해 재정지원 제한 대학 지정이라는 충격적인 결과에도 ‘부영그룹’의 학교경영 참여 이후 신입생 전원에 대한 장학금 지급과 다양한 교육지원 협력 및 투자를 통해 2020학년도 신입생 100% 충원 달성 등의 성과를 이뤄 이슈가 된 바 있다.
창신대는 올해 대학 기본역량 진단 2020년 보완평가 결과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해 재정지원 제한에서 해제됐다.
부영그룹은 재정기여 참여 당시 이중근 회장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교육신념에 따라 '특성화된 강소대학으로 발전하는데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한 바 있으며, 그 일환으로 내년 장학금 지원을 결정했다.
최근 부영그룹은 마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마산장학재단에 100억원을 출연했고 이중근 회장은 "재능이 있어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으면 한다"며 "재단의 지원을 통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우리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창신대는 신입생 100% 충원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전체 교직원 및 학생들 차량 후면에 '2021학년도 신입생 전액장학금지원'이라는 문구를 붙이고 입시 전면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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