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주거환경개선 가사지원사업(정리수납서비스)’을 9월부터 추진한다.
이는 민선7기 공약사업인 공공가사도우미 사업의 하나로 저소득 맞벌이가구와 한부모가족의 가사부담을 경감하고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정리수납전문가 자격을 가진 전문가들이 대상가정에 방문해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정리수납 기술을 활용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며, 도민의 일·가정 양립과 도내 가족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는 전문성 있는 민간위탁기관을 모집하기 위해 도 홈페이지로 공고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돌봄과 살림 사업단 운영, 정리수납전문가 양성과정 운영 등 유사사업 추진 경험이 있는 창원YWCA를 최종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사업은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는 맞벌이가구(기준중위소득 100%이하)와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는 법정 한부모가족(중위소득 72%이하)이 대상이다.
도는 시군 읍면동을 통해 대상가정 120여 가구를 발굴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민희 경남도 가족지원과장은 “정리수납서비스 지원으로 도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집을 만들고, 가정 내 스트레스 완화로 건강한 가족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2021년부터 정리수납서비스를 비롯해 가정에 주기적인 가사서비스(청소, 세탁 등)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도 검토하고 있으며, 도민이 체감하는 행복한 변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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