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경남 산란계 농장 152개소 살충제 전수검사 모두 '적합' 판정

[경남브리핑] 경남 산란계 농장 152개소 살충제 전수검사 모두 '적합' 판정

기사승인 2020-09-03 19:17:22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동물위생시험소(소장 박동엽)는 도내 계란 생산농장 152개소에 대한 살충제 검사 결과, 전 농가가 '적합'으로 판정됐다고 3일 밝혔다.

동물위생시험소는 닭 진드기 발생이 많은 하절기 살충제 사용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 6월부터 8월 말까지 도내 산란계 농장에서 계란을 수거해 살충제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집중검사는 비펜트린 등 살충제 34종 외에 살모넬라균(혈청형 3종)과 항생제(80종)를 포함했으며, 계란에서 검출될 수 있는 거의 모든 유해물질 117종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다.

검사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동물위생시험소 직원이 직접 개별농장을 방문해 검사 시료가 그 농장의 표본이 될 수 있도록 계란을 채취해 검사를 실시했다.

농가 방문 시에는 올바른 닭 진드기 방제용 및 동물용 의약(외)품 안전사용 기준 등을 준수토록 농장 교육을 병행 실시했으며, 적합 판정됐지만 기준치 이내 검출 2개 농가에 대해 살충제 성분 잔류 원인조사를 실시해 잘못된 사양관리로 인한 유해물질 오염이 생기지 않도록 홍보·지도했다.

한편 생산단계 계란 살충제 검사에 이어 9월부터 마트 등 시중에서 유통되는 계란에 대해 동일한 검사항목으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7년 계란 살충제 파동 이후 매년 1회 이상 집중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7년 6개소가 부적합 판정을 받은 이후 2018년 이후 3년간 부적합 농가는 없었다.


◆경남도 서부청사, 도민과 함께하는 지역예술작품 전시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서부청사 1층 로비와 2층 벽면에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했다.

경남도는 1일부터 한국미술협회 경상남도지회(지회장 천원식, 이하 ‘경남미협’)와 협력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도내 청년 예술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문화씨앗나눔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경남을 주요 거점으로 활동하는 도내 젊은 현대미술 작가들의 다채롭고 활력 넘치는 작품 총 20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는 오는 10월말까지 이어지며, 11월에는 전업작가 전시가 예정돼 있다.

경남도는 지난해부터 지역예술작가들의 전시를 지원하고 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도내 공공기관 갤러리 – 문화씨앗나눔전'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서부청사와 합천 영상테마파크 2곳에서 진행되며, 6~12월까지 총 4회에 걸쳐 경남미협 18개 지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다양한 테마로 기획해 전시한다.

한편 경남도는 서부청사 내 로비 등 공간에 ‘문화씨앗나눔전’을 비롯한 예술작품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 예술인에게는 미술작품을 소개하는 장을 마련하고, 도민들에게는 딱딱한 관공서 이미지에서 벗어나 수준 높은 미술작품 향유 기회를 부여해 청사를 찾아가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제38기 ‘온라인 경남 무역아카데미’ 참가자 모집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오는 9월 17일까지 도내 중소기업 임직원 등의 무역실무 능력 향상을 위한 ‘제38기 경남 무역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도내 소재 중소기업 및 수출유관기관 임직원, 무역업체 창업·취업 등을 희망하는 일반인과 대학생, 통상관련 공무원 등이다. 


참가신청은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홈페이지 또는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을 통해 할 수 있다.

경남도와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가 공동주최하는 ‘경남 무역아카데미’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제38기 경남 무역아카데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실시한다.

‘경남 무역아카데미’는 급변하는 세계무역시장 흐름에 적극 대응하고 수출현장의 애로사항 해결 역량을 높이기 위해 수출입절차 개요, 무역마케팅, 무역서류 작성기법, B2B 사이트 활용 해외마케팅, Incoterms 2020 주요 개정사항 등의 실무교육 위주로 진행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경남 무역아카데미는 5일간 매일 8시간씩 집체교육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실시하게 됐다"며 "비대면 온라인 강의라도 오프라인 집체교육에 못지않은 교육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경남도와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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