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최근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자 영상감상 공모전이 개최돼 전국 각계각층에서 감동의 글이 쏟아졌다.
대상은 강원도 김가람(30‧여)씨와 광주 보문고 류단비(17‧여)양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서강대 김경구(21)씨와 서울 진명여고 이가현(18‧여)양이 차지하는 등 최종 26명이 선발됐다.
수상작들은 40년 긴 시간동안 국경을 초월한 두 간호사의 희생과 봉사정신이 주는 의미와 가치, 노벨평화상 수상 당위성 등을 무게감 있고 감동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작은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선발했으며, 대상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장관상을, 최우수상은 전라남도지사상, 우수상은 대한간호협회장상과 사단법인 이사장상, 노벨평화상범국민추천위원장상이 상금과 함께 주어졌다.
시상식은 사회적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최근 서울에서 대한간호협회장과 일부 수상자 등 필수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됐으며, 일부 수상자와 전남도, 교육부, 복지부 등 관계자 대부분 화상으로 참여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대한간호협회와 (사)마리안느와마가렛이 공동으로 진행한 ‘마리안느와 마가렛 영상 감상 공모전’에 총 361명이 응모했다.
이상진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전국적으로 ‘소록도의 천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한간호협회, 사단법인 등 유관기관과 함께 두 분의 선행과 희생을 알리기 위해 여러 방법으로 협업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이자 세계간호사의 해인 올해 1월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된 상태다. 최종 수상자는 후보자 선별과 검토를 거쳐 오는 10월 노벨위원회가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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