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취소

하동군,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취소

기사승인 2020-09-09 10:22:39
[하동=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알프스 하동의 대표적인 봄·여름 축제 야생차문화축제와 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취소된데 이어 가을 꽃 축제 코스모스·메밀꽃축제도 결국 취소됐다.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과 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꽃영농조합법인(대표 김용수)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로 14번째를 맞은 하동 북천코스모스·메밀꽃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군과 법인은 그동안 정상개최를 위해 작물 관리와 행사 준비를 하면서 축소된 형태의 행사개최도 검토했으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여러 지역에서 관광객 유입에 따른 감염병 확산과 노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최종 취소 결정했다.

김용수 법인 대표는 "지금은 우리 모두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가야 할 때인 만큼 아쉽지만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며 "내년에 더욱 알차게 준비해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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