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다음달 4일까지 21일간 깨끗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한 쓰레기‘총력’대응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시로 배달음식 용기 등 재활용 쓰레기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고 ▲연휴 전 적체쓰레기 일제 수거 ▲연휴 중 상황실 운영과 수거체계 구축 ▲상습 무단투기지역 단속과 홍보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구는 우선 연휴 전 적체쓰레기 일제 수거에 나선다. 매년 추진하던 대청소의 날 운영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동 자체추진하거나 내집앞 스스로 청소하기로 대체 운영한다. 다만, 역, 터미널 등 다중집합장소 주변이나 동별 취향지역을 중점 관리해 깨끗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연휴기간 동안 쓰레기 생활불편 신고센터(☎606-7290)를 운영해 주민불편사항을 접수하고, 쓰레기수거 기동처리반을 통해 순찰 강화, 미 수거된 쓰레기 수거 등 민원발생 시 신속 처리하도록 관리체계를 확립했다. 이와 함께 연휴기간 중 쓰레기 수거일정도 각 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전파했다.
아울러 상습 무단투기지역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과대포장상품 일제점검(9.21.~9.25.)해 쓰레기 발생 자체를 자제하도록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추석명절에는 코로나19로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도시환경을 깨끗하게 유지 관리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라며 “주민들께서도 즐겁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위해 쓰레기 수거 일정에 맞추어 쓰레기를 배출해 주시고 불법투기는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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