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지난해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농산물 절도사건 중 검거율이 44%를 조금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충남 천안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농산물 절도 사건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총 243건이며 이 중 124건을 검거해 평균 검거율이 5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 절도 사건은 2016년 60건, 2017년 57건, 2018년 52건이었다가 2019년 74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4년간 검거율은 2016년 51.7%, 2017년 66.7%, 2018년 42.3%, 2019년 44.6%로 낮게 나타났다.
경찰청은 검거율이 낮은 원인으로 농산어촌 지역의 CCTV 부재, 절도 사실의 뒤늦은 확인과 신고 등으로 절도범 추적이 어렵기 때문이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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