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월출산 국화축제 ‘취소’

2020 월출산 국화축제 ‘취소’

기사승인 2020-10-08 12:51:08

▲ 이달 24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2020 월출산 국화축제’가 취소됐다. 2019 월출산 국화축제 현장.[사진=영암군]
[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매년 가을, 국립공원 월출산 자락에서 펼쳐지던 국화의 향연을 올해는 즐길 수 없게 됐다.

전남 영암군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는데다 독감 인플루엔자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가능성 등을 고려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열기로 했던 ‘2020 월출산 국화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영암왕인문화축제와 10월 마한축제에 이은 취소 결정이다.

축제를 위해 농가와 농업기술센터에서 재배된 국화조형물 243종과 국화분재 300점, 국화화분 3만8200점, 핑크뮬리 1000점 등은 기찬랜드 등 주요관광지와 관공서와 학교주변 등 읍‧면 시가지 곳곳에 분산 배치해 코로나19에 지친 군민들에게 정서적인 위로를 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26일부터 11월 10일까지 개최된 월출산 국화축제는 6개 분야에 54종의 프로그램을 월출산 기찬랜드에서 운영됐다.

국화 분화 27종, 24만여점을 전시해 색채 가득한 동심이 꿈꾸는 가을소풍 컨셉의 전시연출로 국화조형물과 포토존을 다양하게 조성해 국화작품 전시공간을 확대했다.

방문객 맞춤형 문화‧체험행사를 진행해 90여만 명이 다녀갔으며 1억5000만 원의 예산절감과 2억5000만 원의 농가소득을 창출한 바 있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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