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대중교통 이용 시민에게 실시간 시내버스 운행정보 제공을 위해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대폭적으로 확대 구축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관내 시내버스 정류장은 2187개소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설치율은 2020년 9월말 기준 46.3%(1012대)이며, 설치율 제고를 위해 매년 사업비 10억원 정도를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를 제외한 6대 광역시가 평균 34% 정도이고 읍면지역이 많은 창원시의 특성을 고려하면 설치율은 다소 높은 편이다.
특히 올해는 총사업비 20억원을 확보해 1,2차에 걸쳐 신규 설치 182대와 내용연수가 도래한 노후된 BIT 90대 교체 등 시설물을 대폭적으로 정비·확충할 계획이다.
1차는 상반기에 완료했고, 2차 사업도 조속히 마무리해 시민편익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 시민에게 정확하고 유익한 정보 제공을 위해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버스정보시스템 고도화사업’을 추진해 성능을 크게 개선한 바 있다.
창원시의 고도화 작업은 ‘버스운행정보 수집, 가공, 제공서버’를 이중화해 시스템 안전성과 버스도착 정보에 대한 신뢰성을 향상했으며, 시스템 장애 실시간 파악 및 조기대처가 가능하도록 유지관리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개선된 성능으로 ‘미세먼지 표출’과 ‘막차 표시’, ‘자막뉴스’, ‘날씨’ 등 보다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에 힘쓰고 있다.
제종남 창원시 신교통추진단장은 "신도시 개발 등으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설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에도 다수 민원 및 읍·면 지역에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해 시민의 교통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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