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의령군 K-3멜론 특화단지(대표 임주섭)가 지난 16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2020년 최고 품질 농산물 생산 단지’ 선정 심사에서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 단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2020년 고품질 농산물 생산 단지’ 선정은 농촌진흥청에서 도 농업기술원의 추천을 받은 15개 단지 중 1차 서면심사(40%)로 9개 단지를 선정하고, 최종발표심사(60%)를 합산해 선정됐다.
의령 K-3멜론 특화단지(의령군 일원)는 경남농업기술원, 의령군농업기술센터와 협업적 농업경영을 통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농산물의 생산과 판매를 통해 단지 참여농가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K-3멜론은 착과기 및 과비대기 지표난방 기술투입으로 생산성을 향상 시켰고, 꿀벌이용 꽃가루받이를 통해 당도를 올려 상품성을 향상 시켰다.
또한 다겹보온덮개 자동개폐시설 설치로 권취 노동력을 절감해 생력화를 이루고 바이오차를 투입해 염류장해를 개선했다.
의령군에서 재배하는 K-3멜론은 서울 및 대도시 도매시장에서 최고품질로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블로그, 페이스북을 통한 온라인 판매를 확대 하는 성과를 거둬 5만8000원/5kg의 가격을 책정 받았다.
의령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K-3멜론을 의령군 특산물로 육성하기 위해 2021년도에는 지역맞춤형신기술보급 사업을 추진 K-3멜론 특화단지를 30농가 12.5ha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며, 향후 공동선별, 공동출하 기반구축과 멜론수출, GAP인증 획득 등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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