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 시범기관’으로 선정돼 29일부터 온라인 여권 재발급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7월 외교부가 전국 7개의 여권사무대행기관을 선정한 이후 2차로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경남도를 비롯한 진주·김해·창녕·거창 등 전국 48개 기관을 추가 선정해 총 55개 기관이 온라인 여권 재발급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
현재는 민원인이 여권을 재발급 받을 때 접수와 수령을 위해 민원창구를 총 2회 방문해야 하지만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경우에는 여권 수령 시 1회만 방문하면 되므로, 민원인의 편익을 증진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상황 속 비대면 민원서비스를 확대하는 기반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은 전자여권을 1회 이상 발급받은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정부24 누리집에서 공인인증서로 접속(로그인)해 여권사진을 올려주기(업로드)하고 수수료를 납부하면 된다.
다만 제출한 사진이 규격에 맞지 않는 경우 여권 재발급 신청이 반려 될 수 있다.
또한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 △병역미필자(대상의 경우) △기존에 전자여권을 발급 받은 기록이 없는 경우 △이중접수 △상습분실자 △행정제재자 등은 온라인 여권 재발급에서 제외돼 민원창구를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여권 수령은 본인이 직접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해야 하며, 국내의 경우 신청자의 주소지와 상관없이 접수 시 선택한 여권사무대행기관에서 여권 수령이 가능하다.
한편 전국에는 251개의 여권사무대행기관이 있으며,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는 외교부 일정에 따라 2020년 연말까지 전국시행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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