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창원경륜공단(이사장 김도훈)이 2월 23일부터 시작된 250일간의 긴 휴장을 마치고 오는 30일부터 경륜·경정 경주를 재개한다.
다만 공단은 당분간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입장 정원을 본장 20%, 지점 10% 수준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경주 개최시 창원본장은 경륜 1536명, 경정 768명의 입장을 허용하고, 김해지점의 경우 경륜, 경정 모두 75명의 입장을 허용한다.
공단은 추후 상황을 지켜보며 입장 정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주 개최일 입장은 공단홈페이지와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사전 예약을 한 사람에 한해서만 가능하며, 고객 입장시간인 10시 30분부터 방역지침에 따라 발열 이상유무, 마스크 착용 여부, 사전 예약 본인확인을 거친 후 입장이 가능하다.
공단은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비상대응상황반을 구성하고 출입구와 객장 내 거점별로 질서유지인력을 배치해 입장객의 마스크 착용과 2m이상의 거리두기 준수를 강력히 계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고객간 밀접 접촉 방지를 위해 셔틀버스는 운행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경륜 경주는 종전 20경주에서 8경주 축소된 12경주(창원3경주, 부산3경주, 광명6경주)를 3개 시행체간 상호 교차 송·수신으로 진행하며, 7개 승식에서 3개 승식(단승, 쌍승, 삼복승)으로 축소 운영한다.
11월 4일부터는 미사리 경정장에서 실시하는 경정 경주(총 8경주)도 영상을 수신받아 운영하며 경륜과 마찬가지로 3개 승식으로 축소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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