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갑 의원, 처녀 출전 국감서 ‘최우수’

윤재갑 의원, 처녀 출전 국감서 ‘최우수’

가락시장 시장도매인제 도입‧공익형직불제 보완 촉구, 수입 농기계 제조연도 조작 폭로

기사승인 2020-11-02 16:50:19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재갑(전남 해남‧완도‧진도, 오른쪽) 의원이 첫 국정감사에서 ‘합격’점을 받았다.[사진=윤재갑국회의원실]
[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재갑(전남 해남‧완도‧진도) 의원이 첫 국정감사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제21대 국회에 입성한 윤 의원은 전국농민회총연맹과 한국농정신문 공동선정 ‘2020년도 국정감사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전국농민회총연맹과 한국농정신문은 국정감사 취재 및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성, 성실성,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우수 국회의원을 선정했다.

특히 윤재갑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지적하고 제시한 정책들이 농업계의 큰 호평을 받았다.

윤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가락시장 시장도매인제 도입을 주장했다. 시장도매인제는 유통단계 축소와 농산물 가격의 격차 해소를 위해 20대 국회 때부터 도입이 추진됐으나 농식품부의 반대로 무산됐다.

올 5월 첫 시행한 공익형 직불금과 관련해서도 최근 3년간 직불금을 받지 않았다고 신청 대상에서 배제하는 것은 평등원칙에 위배된다며, 직불금 수령 이력이 없어도 공익형 직불금 신청이 가능하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

수입 농기계의 제조연도 조작 문제를 지적한 것도 농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난 달 5일 농기계 제조 연월을 기계 본체 및 엔진에 각인하도록 하는 내용의 농업기계화 촉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윤 의원은 판매업체가 농기계 제조연도를 조작, 농민들이 연식이 오래된 농기계를 더 비싼 가격에 구매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윤재갑 의원은 “올해 첫 국정감사에서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농어촌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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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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