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견식 병영주조장 대표, 강진군민의 상 수상

김견식 병영주조장 대표, 강진군민의 상 수상

기사승인 2020-11-03 21:55:03

▲ 지난 2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는 병영주조장 김견식 대표(오른쪽)를 초청해 미뤄졌던 제53호 군민의 상 시상식을 가졌다.[사진=강진군]
[강진=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세계 애주가들을 매료시킨 전남 강진 병영주조장 김견식 대표가 강진군민의 상을 수상했다.

지난 2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는 김견식 대표를 초청해 미뤄졌던 제53호 군민의 상 시상식을 가졌다.

김견식 대표는 지난 4월, 19명 심사위원 전원이 참석해 만장일치로 2020년 강진군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당초 5월 1일 군민의 날 행사에서 시상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군민의 날 행사가 취소된데 이어 청자축제, 갈대축제 등이 연이어 개최되지 못하면서 이날 정례조회에서 시상식을 갖게 됐다.

김견식 대표는 “큰 영광이다. 기대치 못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이승옥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군민의 상을 수상한 김견식 대표는 1957년 18세에 병영주조장에 입사해 57년간 좋은 술을 연구한 결과 지난 2013년 샌프란시스코 주류 품평회 은상을 수상했으며, 병영소주‧사또주로 국제식음료품평원 2STAR 공인을 받았다.

또한 대한민국 식품명인 61호로 지정됐으며, 수출 절차가 까다로운 일본으로 쌀 막걸리를 수출하며 강진 전통주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한편 강진군민의 상은 지난 1984년 이래 교육문화부분에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체육진흥부문에 황호동 전 국회의원, 작년 수상자인 교육문화부문 남포마을 이영식 씨까지 강진군의 명예를 높인 52명을 배출했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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