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조선해양공학트랙 시험수조, 국제수조회의(ITTC) 가입 승인

창원대 조선해양공학트랙 시험수조, 국제수조회의(ITTC) 가입 승인

기사승인 2020-12-09 15:59:56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산업시스템 및 조선해양 융합공학부 시험수조(산업기술연구원 첨단수조시험센터)가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수조회의(ITTC)에 정식 회원으로 승인을 받았다.

2009년 대한조선학회 수조시험연구회(KTTC) 가입 이후 11년 만이다.

ITTC는 선박과 해양구조물의 모형시험과 이론적 연구에 관한 정보자료 교환, 연구방향 제시, 각종 수조모형시험 표준절차 개발 등을 위해 1932년 각국의 수조 대표자로 발족된 국제학술회의기구다. 


3년마다 한 번씩 회의가 개최되며, 우리나라는 1978년 제15차 회의부터 참가하고 있다. 

현재 국내 ITTC 회원 기관은 창원대학교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부산대학교, 인하대학교, 울산대학교 등 5개 대학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4개 기관(기업)뿐이다.

창원대학교 산업시스템 및 조선해양 융합공학부(조선해양공학트랙 주임교수 함승호) 시험수조는 2차원·3차원 조파수조, 회류수조를 보유해 선박 및 해양구조물 저항시험, 내항시험, 조종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경남 유일의 다목적 교육연구용 수조다. 

2009년 설치 이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국방과학연구소, 대우조선해양, STX조선해양, 대양전기, 대원기전, 서울대학교, 부산대학교, 경남대학교, 해군사관학교, 한국수중수상로봇기술연구회, 창원과학고, 창원중앙고 등과 다양한 협력을 이어 오고 있다.

윤현규 교수(산업기술연구원 첨단수조시험센터장)는 "ITTC 회원기관인 창원대학교 시험수조를 LINC+사업단 공동장비활용센터에 등록해 지역 유관기업 및 교육연구기관의 공동 활용도를 극대화함으로써 지역의 조선해양기술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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