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려상을 수상한 ‘eco-늘 푸른 둥이’는 사업 추진비 150만 원을 지원받아 식물도감 작성, 학교 텃밭 요리, 일회용품 줄이기 토의, 환경 지킴이 서약식, 기후 변화 조사 및 기후 달력 제작, 수질오염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이후 ‘생명과 공존’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환경동아리 활동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환경부에 제출, 사업 참여 전국 초‧중‧고 120개교 중 수상 동아리로 선정됐다.
2학년 29명으로 구성된 ‘eco-늘 푸른 둥이’는 월 1회씩 40분을 기준으로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학교 주변 생태환경을 관찰하며 ‘식물도감 작성’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학교 텃밭 요리’에서 1인 1식물을 기르며 생명의 소중함과 농부의 삶을 경험하고, ‘일회용품 줄이기 토의’에서 환경 지킴이로서의 책임감을 공부했고, ‘환경 지킴이 서약식’에서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반성의 기회를 갖기도 했다.
또한 ‘기후 변화 조사 및 기후 달력 제작’에서 고장의 특성에 맞춰 일기예보에 관심을갖고 생활화해야 하는 필요성을 느끼고, ‘수질오염 캠페인’에서 수질오염의 심각함을 알고 소중하게 사용하는 방법들을 고민해볼 수 있었다.
동아리에 참여한 전하라(2년) 학생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환경을 꼭 지키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우리 동아리 친구들뿐 아니라 모두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인호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환경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게 되고, 환경 보호를 실천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다”고 말했다.
해남동초등학교는 12월 중 ‘동아리 활동 성과공유회’를 진행하며 본교의 성공사례를 여러 학교와 공유하며 환경보호 및 공존의 삶을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