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체육회는 지난 18일, 장흥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재무 회장, 정종순 장흥군수를 비롯해 전남육상연맹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흥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의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흥군청 육상팀은 장흥군의 첫 직장운동경기부팀으로 지난 3월 선수단을 구성하고 계약까지 완료했지만 코로나19로 공식 창단식을 미뤄오다가 뒤늦게 창단식을 개최했다.
장흥 출신으로 목포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의 코치이자, 전 대한육상연맹 투척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한 문준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장흥군청 육상팀은 4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됐다.
필드부문에서는 원반던지기 이훈(32)과 권수아(26‧여)가 포함됐다.
트랙에서는 경보 20km 김낙현(25)과 1만m 정혜정(30‧여)이 창단멤버로 나선다.
이훈과 김낙현은 지난 10월, 경북 예천에서 열린 2020 예천 전국대학일반육상경기대회에서 원반던지기 동메달과 20km경보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창단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전남체육회는 장흥군청 육상팀에게 창단지원금 1000만 원을 지원하며 창단을 축하했다.
김재무 회장은 “전남체육의 34번째 직장운동경기부 장흥군청 육상팀의 창단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최근 전남체육은 기초종목인 육상의 저변확대와, 경쟁력강화를 위해 팀 창단, 한전 육상팀 연고이전 등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장흥군청 육상팀이 전남 육상과 전남체육을 위해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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