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최종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국비 200억원을 지원받아 쇠퇴한 삼호지구 및 주남지구에 활력을 불어 넣게 됐다.
이번 성과는 2019년 초부터 꾸준히 준비해오면서 올해 9월에 공모를 신청 1차 서류평가, 2차 현장평가, 3차 발표평가 등 국토부의 심도있는 평가 및 심의를 거쳐 전국 지자체간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전국 47개소(경남 6개소) 중 양산시는 2개소나 우수한 성적으로 선정된 값진 결과다.
선정된 서창동 ‘삼호지구(중심시가지형·총괄사업관리자)’는 서창시장의 장세 위축으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내 버팀산업의 위기와 주민 간 문화 교류를 통한 웅상지역의 정체성을 회복해 도시재생 사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서창동행정복지센터를 산업혁신지원센터(1~3층)로 이전하고, 그 부지를 어울림광장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의 문화생활과 활력을 창출하는 서창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호지구는 '보물창고 서창을 세계로 열다'라는 비전으로 ▲산업혁신 복합센터 건립 ▲LH행복주택 조성사업 ▲상생타운 건립 ▲주민역량 강화 및 일자리 창출사업 등으로 지역 경제를 회복하고 원도심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공동체 구성원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소주동 ‘주남지구(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인근 공단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열악한 주민 주거 질 향상을 위해 지역공동체의 거점을 조성하고, 마을 내 부족한 생활SOC 시설을 확충해 주민복지 향상을 목표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주남지구는 '청춘동행 주남마을'을 비전으로 ▲웰니스센터(생활체육시설) ▲공동작업장(마을부업추진) ▲웰빙센터(도시락 판매) 등 생활편의시설을 확충해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모든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북부지구·신기지구 도시재생사업에 이어 이번 2개 지구 공모선정은 민관이 협력해 이뤄낸 큰 성과"라며 "삼호지구, 주남지구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적인 주민 역량 강화를 통해 성공적인 도시재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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