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코로나19 ‘지역감염 9명’ 추가

전남, 코로나19 ‘지역감염 9명’ 추가

24일~1월 3일…종교활동 비대면, 5인 이상 사적모임‧식당 입장 금지
파티룸‧스키장‧눈썰매장 집합 금지, 해돋이 관광지 폐쇄, 숙박시설도 절반만

기사승인 2020-12-23 16:05:31
▲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22일 비대면 e-브리핑을 갖고 “가족‧지인 소모임 및 직장 회식 취소, 수도권 등 타지역 방문 자제, 종교활동 비대면 참여 등 도민들은 최고 수준의 긴장감을 갖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특히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 줄 것”을 강조했다.[사진=전남도]
[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22일 밤부터 23일 오전 10시까지 전남지역에서 9명의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 고흥군에서 7명, 화순군과 보성군에서 각 1명이 발생했으며, 전남도내 누적 지역감염자는 총 471명으로 늘었다.

화순군에선 지난 19일부터 기침증상을 보인 1명이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최근 발생된 순천시 소재 전남 512번 확진자의 접촉자 중 고흥군 지역 일가족 5명과 보성군 1명이 추가됐으며, 고흥 일가족과 접촉한 2명도 함께 확진됐다.

전남도 고흥 일가족이 다니는 학교 등에 임시선별진료소 4개소를 설치하고 교직원 및 학생, 접촉자 등 205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전남도는 신속한 진단검사를 통한 코로나19 유행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목포시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시범 설치하고 2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임시선별검사소는 목포시 평화광장에 설치돼 도민 누구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정부 방침에 따라 전남도도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고위험시설인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 등에 대한 선제적인 검사를 2주 간격으로 확대 시행하고, 정규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 종교활동은 비대면을 원칙으로 했다.

또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식당예약은 5인 이상 동반입장이 금지되며, 개인의 모임‧파티 장소로 빈번하게 활용되는 파티룸도 집합을 금지시켰다.

스키장을 비롯 눈썰매장 등 겨울철 레저시설도 집합 금지되며, 호텔‧숙박시설은 예매를 절반으로 제한하고 해돋이 관광지도 폐쇄하는 등 방역관리를 대폭 강화했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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