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해를 맞이해 첫 천문이벤트로 1월 초 ‘사분의자리 유성우’를 기대해본다.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시간 당 떨어지는 별똥별의 개수가 가장 많은 유성우 중 하나로 8월의 ‘페르세우스 유성우’, 12월의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로 불리는데 그 명칭의 유래는 유성우가 시작되는 복사점이 사분의자리 별자리에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분의자리는 용자리와 목동자리 사이에 있던 별자리지만 1922년 국제천문연맹(IAU)에서 정한 88개 별자리에서 채택되지 못해 현재는 별자리로 인정되지 않는다.
하지만 사분의자리 유성우라는 이름은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이상적인 조건에서 시간당 110개 떨어지는 유성우지만 사람의 눈으로 실제로 볼 수 있는 별똥별의 개수는 약 20개 가량이다.
유성우의 극대기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1월 3일 23시30분이지만 기상조건, 주변 환경, 월령 등 조건에 따라서 관측할 수 있는 별똥별의 개수는 달라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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