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 시장은 지난 4일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한 뒤 연이어 삼성중공업 현장을 찾으며 지역경제 기반인 조선업의 재도약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변 시장은 정진택 대표이사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박재성 협력사협의회장 외 협력사 대표 4명, 손상범 위원장 등 노동자협의회와 차례로 면담을 갖고, 조선업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회생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변 시장은 우선 조선업 침체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난해 위기극복을 위해 힘써 온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새해에도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지속적으로 방역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거제형 조선업 고용유지모델’에 대한 계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물량의 지역 내 배분과 거제형 고용유지모델을 통한 고용 안정화를 비롯해 향후 일자리를 떠나도 거제에 정착할 수 있는 퇴직자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마련 등에 대해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조선 산업이 처한 상황을 적극적인 대응과 공동의 노력으로 극복해 나가자고 약속했다.
또 수시로 산업현장에서 상호 간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향후 조선업의 미래와 재도약에 대해 고민하고 함께 대안을 찾기로 했다.
변광용 시장은 "민생경제의 밑바탕인 고용안정을 통해 시민의 삶을 지키고, 조선업과 지역경제의 위기를 지자체와 기업, 노동자가 함께 상생으로 극복할 것"이라며 "조선산업과 거제의 재도약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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