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김해시 관동동 덕정마을 일대에 위치한 '김해공방마을(김해시 대청로26번길 23)'이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구철회)은 지난해말 경남도청 및 김해시 읍·면·동 주민센터로 '김해공방마을'의 홍보물을 배포· 비치하는 것을 끝으로 2020년 경상남도 소상공인 골목상권활력사업에 대한 지원을 완료했다.
골목상권활력사업은 2020년 경상남도의 신규 사업으로 지역의 골목 상권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함께 골목의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공용시설지원, 내부환경개선지원, 공동마케팅 등을 통해 골목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2020년은 신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경남 전역에서 총 6개 골목상권이 참여했으며 골목공동체의 의미와 사업의 필요성, 성장가능성을 토대로 '김해공방마을'이 선정됐다.
김해공방마을은 2014년부터 예술·공예인들이 하나 둘 모여들어 현재 약 40여개 업체가 입점해 있으며 지역예술인의 작품 감상갤러리에서부터 목공예, 뜨개질, 한국화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체험공간이 즐비하고 인근의 카페, 상점과 어우러져 먹거리와 볼거리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번 골목활력사업은 김해공방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모아 실행에 옮겼으며, 경상남도와 김해시는 도로점용허가 등의 신속한 행정처리를, 경남신보는 전문인력지원과 사업전반의 서포터 역할을 담당했다.
그 결과 마을 곳곳에는 김해공방마을임을 확인 할 수 있는 조형물과 안내판을 설치하게 되었고 가게마다 각 매장의 특성을 담아낸 인테리어가 꾸며졌다.
온라인으로 '김해공방마을' 검색하면 마을 곳곳을 미리 탐방해 볼 수 도 있다.
김해공방마을의 대표인 가마왈츠 강옥련 대표는 "지난해 초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와중에 골목상권활력사업에 선정돼 모두가 함께 마을을 꾸민 시간은 2020년 우리 골목의 가장 큰 활력이 됐다"며 "비록 지원사업이 완료된 지금도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거리는 활기를 회복하지 못한 상태이지만 간간히 온라인 검색을 통해 타지에서 찾아오는 손님들을 보면서 밝은 봄날에는 손님들로 마을이 북적일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경남신보 구철회 이사장은 "2020년도 처음으로 실시하는 사업이고 코로나19영향으로 사업을 추진하는데 걱정이 많았으나 경상남도, 김해시의 신속한 협조와 마을공동체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노력으로 무사히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남신보는 김해공방마을이 경남도내의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를 기울일 것이며 김해공방마을이 경남도민들로부터 문화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명품공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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