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현장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백신 접종 시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을 빠짐없이 파악하고 이를 통해 성공적인 접종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경수 도지사와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경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인 김선주 창원경상대병원 교수를 비롯해 경상남도의사회 최성근 회장과 마상혁 감염병대책위원장, 진주시와 거제시 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경남도의 예방접종 준비상황에 대한 설명에 이어 도내 접종기관의 효율적 운영과 의료인력 확보방안, 이상반응시 감시 및 대응 협력체계 등 백신 접종에 관한 폭넓은 주제들이 논의됐다.
이날 전문가들이 제시한 의견은 검토를 거쳐 경남도의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28일 발표되는 정부의 접종 시행계획이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지를 판단하는 데도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지사는 모두발언에서 "현장의 목소리가 제일 중요하다"며 현장의 의견이 중요함을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현장맞춤형 대책이 되려면 지금부터 백신접종 관련해 충분히 논의하고 협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백신 접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들을 가감없이 말해주면 그 내용을 가지고 보건당국과 적극적으로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조언을 요청했다.
한편 경남도는 예방접종을 신속하고 차질없이 준비하기 위해 지난 14일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을 구성했다.
유관기관 등을 포함한 지역협의체 구성, 시군별 접종센터 후보지 지정 등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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